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잇소리 현상 (문단 편집) === 어종 기준의 비합리성 ===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민현식 교수[* 제9대 국립국어원 원장이기도 했다(재임 2012년 4월 13일 ~ 2015년 4월 12일).]는 현재와 같은 한글 전용 시대에 어근의 어종이 고유어인지 외래어인지 한자어인지를 따져 가며 [[두음 법칙]]을 적용할지 말지, 사이시옷을 넣을지 말지 결정하는 건 좋지 않다는 [[http://www.korean.go.kr/nkview/nklife/2011_1/2011_0102.pdf#page=3|말을 했다]]. >한글 맞춤법 제12항 두음 법칙에서 어종(語種)에 따른 규정은 개선을 요한다. ‘란(欄)’은 ‘비고란, 독자란’과 달리 고유어 및 외래어와 결합할 때는 ‘어린이난, 스포츠난’처럼 쓰는데 이는 고유어, 외래어, 한자어인가에 따라 표기가 달라진 사례로 어근의 어종에 따른 구별이라 까다롭다. 한글 전용 시대에 어원에 따른 어종 식별을 언중에게 강요하는 인상이라 불편하여 ‘-란’으로 통일함이 좋다. >사이시옷 문제는 사이시옷 표기어가 많아 문제다. 한자어는 6개로 제한하였지만 이를 고유어까지 확대한다면 사이시옷의 전면 폐지까지 고려할 수 있다. 물론 ‘내가(我)-냇가, 샛별(金星)-새 별(新星)’ 같은 경우 ㅅ을 없애면 혼동이 있지만 문맥으로 해결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 2, 3음절 이상의 단어들에서 사이시옷이 과도하게 붙는 경우(죗값, 최댓값, 최솟값, 극솟값, 수돗물, 등굣길, 김칫국, 북엇국 등)만이라도 없애야 한다. 이러한 사이시옷 규정도 고유어 결합, 고유어와 한자어 결합, 한자어 6개 규정처럼 어종에 따른 규정이라 언중에게 불편한 것이다. >한자어 중에는 6개 한자어(셋방, 횟수, 곳간, 숫자, 찻간, 툇간)만 사이시옷을 적는데 ‘회수(回收)-횟수(回數)’는 구별하고 ‘대가(代價, 大家), 호수(戶數, 湖水)’는 각각 한자가 다르고 발음도 다른데 단일화하여 일관성이 없다. ‘전셋집-전세방-셋방’, ‘머리말-예사말-인사말-혼잣말’, ‘고무줄-빨랫줄’도 유사 음운 환경인데 사이시옷 표기는 다르다. ‘우유병-우윳값’의 사례처럼 ‘우유병’은 한자어라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다는 식의 어종 원리 방식은 거듭 재고를 요한다. 여기에 추가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 * '잉어', '뱅어' 등은 고유어로 보고 '문어', '연어' 등은 한자어로 보기 때문에([[魚]] 문서 참고) '잉어', '뱅어' 뒤에 '과(科)'가 붙으면 사이시옷이 들어가 '잉엇과', '뱅엇과'가 되지만, '문어', '연어' 뒤에 '과(科)'가 붙으면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고 '문어과', '연어과'가 된다. * 또 위에 서술된 6개의 한자어 예외 밖에 '차(茶)'로 시작하는 '찻잔', '찻종'의 '차'는 '茶'가 아니라 고유어로 본다. 이는 '다식(茶食)', '다례(茶禮)', '다과(茶菓)' 등에서 보이듯이 원래 [[한국 한자음]]은 '다'였고, '차'는 나중에 들어온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茶盞'을 [다짠]으로 읽었으면 '다잔'으로 쓰고 '닷잔'으로 쓰지 않았을 거라는 말이다. * 또 차용어와의 결합(차용어+고유어, 차용어+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택싯삯', '피잣집', '호픗집', '커핏잔', '핑큿빛'으로 쓰면 안 된다. 단, '담배'+'불'은 '담배불'이 아닌 '담뱃불'로 쓰는 게 옳은데, 이는 '담배'가 포르투갈어 tabaco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외래어]]인 것은 맞지만 이 단어가 일본어를 거쳐 한국어에 유입되어 '담배'로 변해 가면서 어원 의식이 희박해져 버렸기 때문에 고유어처럼 취급되어서 그런 것.[* 이와 같이 본디 한자어 또는 차용어였지만 어원 의식이 희박해져 고유어처럼 여겨지는 낱말을 '귀화어'로 부른다.] 실제로 나중에 국립국어원은 어종에 따라 표기를 다르게 하던 조항 중 하나를 없앴다. 바로 2017년 6월 1일에 [[외래어 표기법]]에서 “'해', '섬', '강', '산'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에는 띄어 쓰고, 우리말에 붙을 때에는 붙여 쓴다.”라는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https://www.korean.go.kr/front/board/boardStandardView.do?board_id=4&mn_id=17&b_seq=1963|관련 국립국어원 공지]]). 종전에는 '발트 해', '지중해'와 같이 앞말의 어종에 따라 띄어쓰기를 다르게 하도록 했는데, 2017년 6월 1일부터 '발트해', '지중해'와 같이 앞말의 어종과 상관없이 띄어쓰기 방식을 똑같게 바꾸었다. 상술했듯이 현재 사이시옷 규정은 어종에 따라 표기를 다르게 하는데, 이것도 나중에 어종과 상관없는 방향으로[* 고유어/한자어 불문하고 언제나 사이시옷을 넣거나, 아니면 북한 문화어처럼 언제나 사이시옷을 넣지 않거나] 규정이 개정될지도 모른다. 한자어 사이시옷 미표기의 예외를 6개만 한정한 데에도 비판이 있다. >정◯영: 사이시옷 규정과 접미사 ‘이, 히’가 불만임. 한자어는 6개만 사이시옷을 쓰게 해 둔 것이 의미가 없으니 모두 빼고 발음만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음. ‘시구’(시의 구절)는 [식꾸]로 발음되고, ‘대구’(대구법)도 [대꾸]라고 발음함. ‘고가도로’와 ‘개수’를 [고가], [개수]라고 발음하지는 않음. [[https://www.korean.go.kr/common/download.do;front=D74A093C2DD1A6FF941C84D83D481288?file_path=reportData&c_file_name=%ED%91%9C%EC%A4%80%20%EB%B0%9C%EC%9D%8C%EB%B2%95%20%EC%98%81%ED%96%A5%20%ED%8F%89%EA%B0%80(2012).pdf&o_file_name=%ED%91%9C%EC%A4%80%20%EB%B0%9C%EC%9D%8C%EB%B2%95%20%EC%98%81%ED%96%A5%20%ED%8F%89%EA%B0%80(2012).pdf&downGubun=reportDataViewForm&report_seq=762|출처: 표준 발음법 영향 평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